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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써라

칼럼/교사칼럼

by yesoozoa 2020. 7. 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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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주 만날수록 정이 든다.

그러나 지금은 비대면의 시대가 되고 말았다.

 

교회학교 교사는 지식을 전달하는 자가 우선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주고 믿음으로 이끌어 주어야 하는 사명이 있는 자들이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보다도 연애편지를 쓰듯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쯤 보내는 것이 어떠할까?

물론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살면서 감성을 충만케 하는 방법은 아나로그식 방법이다.

 

예쁜 엽서를 사거나,

그림이 있는 종이를 준비하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듯

맘을 다하여 진실함을 써 내려가라.

 

누구에게만 보내고 누구에게는 보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듣지 말라.

모두에게 한 날에 함께 보내라.

 

편지를 쓰는 순간 생각하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될 것이다.

다시금 알아 두어야 할 것은 디지털로 가서는 사람의 감동을 일으키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안에서

다른 사람의 글에 감동을 격하게 표현하지 못해도,

감사의 표시를 하라. 좋아요와 하트 하나의 클릭이 그 사람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끔은 우둔하게 학교 앞에서 그리고 집 앞에 

찾아가 보고 싶어 왔다고 말하면서 빵 한번 사주어라.

평생을 잊지 못할 추억을 주게 될 것이다.

 

당장 이번 주부터 행하라.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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