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선택받은 닭

칼럼/★야구이야기.닭이야기

by yesoozoa 2021. 5. 25. 06:05

본문

728x90

태어나기 전부터 계란은 이리저리로 몰려 다니면서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어야 한다.

어느 것은 날로 깨어져 죽어 가면서 목청을 다듬는 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어는 것은 뜨거운 물에 삶아 죽어가기도 하며,

또 어는 것은 불에 구워져 곁을 떠나기도 한다.

 

계란이 병아리로 병아리가 한 마리의 닭으로 태어나긴 숱한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선택 받는 다는 것은 크나큰 복이다.

내가 노력하여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더욱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기다리다 지치면 곯아 스스로 자멸하기도 한다.

제 때 제 장소에서 선택 받는 것은 커다란 기쁨이다.

 

'칼럼 > ★야구이야기.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 내 새끼들이다.  (0) 2021.08.04
암닭의 태아교육  (0) 2021.05.14
죽을 힘을 다하는 어미닭  (0) 2021.05.08
장닭의 명령  (0) 2021.04.29
암닭의 아우성  (0) 2021.04.2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