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전도대회를 맡아서 일을 해 보았습니다. 여러 교회가 모여 행하는 일이기에 모든 순서에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더 좋은 분들을 더 유명한 분들을 모셔야 예배가 빛날 것(?)이라는 유혹에 저도 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순서들이 하나씩 맡겨지고 순서를 맡은 분들은 열심으로 참석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축도를 맡으신 분은 일찍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특송을 맡은 분들은 이제 일을(?) 보았으니 먼저 간다고 생각하셨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유명하신 분들입니다.
아무래도 저는 그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예배에 출연하시기 위해 오셨다면 잘못입니다. 또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오신다 해도 저는 거부 했을 것입니다. 좋았던 그 찬양이 부끄럽게 여겨지기는 처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예배를 돕는다는 것은 어림없는 말입니다. 예배를 드림으로 받는 은혜를 기대하면서 참여해야 합니다.
성도님! 예배를 예배되게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말입니다. 특별한 연주가를 모시고 사례를 해야하는 모습도 슬퍼집니다. 아름다운 헌신 자들을 통하여 새롭게 드려지는 예배를 기다립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에 행복해 하는 목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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