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공부든지 그 기초는 읽기이다.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읽을 줄만 알면 배우지 못할 것이 없다" 성경공부의 기초공사가 바로 읽기이다. 성경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책들을 읽는 데 있어서 네 종류의 독서가들을 열거해 놓고있다.
1) 물(모래)시계 독자(Hour-glass reader) 이런류의 독자는 부주의하고 읽다 말다 함으로 결국 남는 것은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2) 스폰지 독자(Sponge reader) 이런 독자는 모든 것을 세밀하게 연구 검토한 후 다시 그것을 거의 동일한 상태로 환원시키는데, 이러한 독자는 성경 말씀에 대해서도 냉정하고 올바르게 그리고 기계적으로 다룬다.
3) 젤리 가방 독자(Jell-bag reader) 이런 종류의 독자는 순수한 모든 것을 흘러 지나가게 만들고 오직 찌꺼기만 남게 한다. 이들은 성경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전혀 눈이 먼 상태이다.
4) 황금 냄비 독자(Gold-pan reader)모든 찌꺼기는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고 하나님의 마음 안에서 끊임없이 금을 발견해서 그것을 가지고 "사랑"과 "희생"이라는 주화를 만들어 내는 자들이다.
성경 읽기는 국민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면 누구나 실시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성경공부 방법이다.
성경 읽기는 매일 읽으며,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경건한 태도로 읽으며, 그때그때 느낀점을 적어 가면서 행하면 좋다.
성경 읽기에서 지켜야 될 네가지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성경 목록에서 한 책을 택하여 그 책 전체를 읽어가라.
어떤 사람이 펴지는 대로 읽다가 하루는 마태복음 27장 5절을 읽었다 "유다가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하는 말씀을 보았다. 그리고 또 다른 곳을 펴니 "너도 가서 그와 같이 행하라"는 말씀이 나왔고 세번째 또 펴보니 "네가 행할일을 속히 행하라"는 말씀이 눈에 띄었다고 한다. 성경읽기표에 하나씩 표해가면서 읽도록 한다.
2) 반복해서 읽어라.
많이 읽는것이 자랑이 아니라 반복해서 조금씩이라도 이해하며 읽도록 한다.
3) 가장 절실히 필요한 책부터 읽도록 하라.
4)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성서를 읽을 때 처음부터 시작하여 끝까지 통독하도록 해야한다.
성경 읽기를 마친다음 실천에 옮기는 네가지 간단한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읽는 것에 관하여 기도하라.
2) 새롭게 느낀점을 바로 기록해 가며 다시금 읽어 보도록 한다.
3) 읽은 말씀을 스스로 생활에 적용시켜 나가도록 한다.
4) 읽은 말씀을 타인에게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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