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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임금과 선지자 나단

설교/유년부설교

by yesoozoa 2020. 11. 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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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스라엘 나라에 다윗이란 임금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이 다윗 임금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남의 것을 욕심 내어 빼돌리고서는 그 죄를 숨길 생각으로 그 주인을 전쟁터에 보내 죽게 한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나단 선지자는 몹씨 속상해 했습니다. 다윗 임금을 참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나단 선지자는 다윗임금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임금님의 나라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하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동네에 큰 보자와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답니다. 부자 집에는 소도 많았고 양도 많이 길렀습니다. 세어보기도 힘들만큼 많은 짐승을 길렀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집은 암양 새끼 한 마리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가난한 집 주인은 그 새끼 양을 자기 딸처럼 여겼습니다.

그 집의 아이들도 새끼 양을 참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놀고 같이 먹고 같이 자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자집에 귀한 손님이 오셔서 잔치를 열게 되었습니다.

부자집 주인은 손님을 위해 잡을 짐승을 가리려고 우리로 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모두 아까웠습니다.

어느 것은 키가 커서 좋았습니다. 어느 것은 색깔이 좋았습니다. 어는 것은 건강해서, 어느 것은 예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궁리하던 부자집 주인은 결국 가난한 사람의 새끼양을 빼앗아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빼앗은 양을 잡아서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자기 딸처럼 소중히 여기는 그 양을 말입니다.

 

이 이야기를 듣던 다윗 임금은 벌컥 화를 냈습니다. "아니 이런 흉칙한 사람이 어디 있단 말이요 그 사람은 죽어 마땅하겠소! 그리고 그렇게 인정머리 없는 짓을 했으니 그 양 새끼는 4배로 갚게 하시오!" 다윗 임금에게 나단은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요? "다윗 임금님, 당신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다윗 임금은 그제야 자기가 하나님께 지은 큰 죄를 깨달았습니다.

침상**이 젖도록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무엘하 12장에 있습니다.>

 

잠시 생각해 봐요.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괴롭힌 일이 없었는가?

<아버지 어머니 혹은 다른 가족, 선생님, 친구를 아니면 낯설은 사람.. 언제, 어디서, ?>

 

"네가 죄를 지은거야"하는 말을 들을 때 나도 다윗처럼 솔직하게 시인하고 회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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