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목회뱅크/교사강습교안

by yesoozoa 2020. 9. 25. 06:29

본문

728x90

 

1. 시작하면서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교사는 한 분도 안 계실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어디를 어떻게 가르치느냐 하는 것은 마치 끼니때마다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와 같은 고민 거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아들이 어깨 넘어로 글을 보면서 '아빠 수저와 젓가락으로 입에 넣으면 먹게 되는 거야'箚?말참견을 한다. 그렇다 우리는 무엇이라는 명제가 분명한데도 여지껫 어떻게만 고집하다가 음식이 식어 맛이 없듯 우리의 가르침에 맛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아니한가 살피면서 어떻게를 쉽게 풀어 가보자.

 

2. 누가 가르쳐야 하는가를 다시금 물어보자
 우리의 가르침은 세상의 기술이 아니고  머리 속에 전달해 주는 암기가 아님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별은 반듯이 다섯모가 나 있어야 한다는 것은 어쩜 어리석은 생각이기도 하다. 말씀을 가르친다는 것은 그 말씀 속에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고 계속적으로 주의 음성을 듣도록 하는 생활을 돕는데 있다.

  이 말씀을 가르치기에 훌륭한 교사가 이미 우리 곁에 계심을 믿음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곧 성경이며,성령님이시다. 그러기에 우리가 고민하는 어떻게는 이미 반 이상 성취된 상태에서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내가 가르칠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씀하도록 자리를 내어 드리자 그리고 성령님이 역사하도록 모든 것을 맡겨 버리자 이일을 잘하는 자가 훌륭한 교사가 되는 것이다.

선 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무엇을 누가 가르쳐야 하는가를 모르고 우리는 무대에 설 수가 없다. 가르친다는 것은 이끌어주고 채워준다는 말이 포함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가 이끌어주고 채워 주는냐에 따라 어린이는 전혀 다르게 형성되어질 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이 없이 시작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아니 된다.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옳은 방법이냐 그른 방법이냐는 교육의 척도를 가름하게 된다.

오늘의 시대에 산다고 밭을 반드시 트랙터로 갈아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때로는 호미가 필요 할 때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옛 방법이 모두 그른 것이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최신의 방법이라고 고집할 수 없는 것이다.가르침의 방법은 거의 무궁할 정도이다. 

 

3.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교육의 최선책은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고 아무 쓸 데가 없기 때문이다.무엇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도 중요하다. 왜냐면 성경에 관심이 없는 아이이지만 재미있게 가르침으로 학습의 효과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재미있게 가르친다는 것은 학습의 동기유발이 되기도 한다.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을 위하여 새로운 학습과정을 창출 해야 한다.지금까지의 방법 중에서 좋은 것은 계속 하여야 한다. 그러나 교회학교에서의 학습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물론 교재가 같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앎에 강조한 나머지 삶에 대한 부분이 약했던 것이다. 

많은 교사가 공과를 의지하고 있다.공과는 무엇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고 있다.그렇지만 결과론적 입장에서 보면 별 진전이 없다. 이유 중 하나가 공과 자체가 교수나 목사님들이 책상에서 이론적으로 집필한 내용이 현장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준비를 소홀히 하는 교사들의 책임이 있기도 하다. 교사들은 일주일에 한번 가르치는 공과를 위하여 충분히 준비하지 아니한다.곧 무엇을 만들어 가르치라 하면 그저 빈손으로 어린이 앞에 서기때문에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은 교리이기 때문에 딱딱하다는 말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지금은 효과가 없어도 앞으로 나타 나겠지하는 정도로 가르치고 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하나님의 말씀은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재미있고 딱딱하고 하는 판가름이 있으며,얼마나 준비하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4. 가르치는 방법에 관한 구체적인 제안
1)가르칠 내용에 대하여 완벽하게 알아야 한다. 나도 모르는 소리를 해서는 안되며, 내 가 우선 믿어지지 아니한 말씀이라면 말씀을 부여잡고 기도를 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가르친다는 것은 모두에게 피곤하고 쉽게 질리도록 하는 첩경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 는 아니 된다.

2)
지금까지 내가 행하여온 방법들을 적용하여 보면서 가장 좋은 방법을 가르치기전에 적용하여 본다.같은 방법만이 생각되거든 자리를 바꾸어 본다든지 늘 가지고 가르치는 교재의 표지색을 바뀌어 본다든지 하여 어느 면에 선가 변화를 가져 보아라.

3)많이 가르치려고 생각하기보다는 적은 내용이라도 재미있게 가르칠 방법을 생각하라. 어린이는 많이 배우는 때가 아니다.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과정이 재미있으면 학습을 기대하게 되고 자발적인 참여를 하게 된다. 어떤 교사는 체계적으로 말씀을 잘 가르쳤지만 어린이들은 기억에 없다고 말하지만 순서도 없는 듯 재미있게 가르친 교사에게는 재미있게 배웠다고 말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4)나 혼자만 가르친다는 생각을 빨리 버릴수록 좋다. 교사는 가르치면서 배우는 자이 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교사로 내세워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다윗에 대하여 배운다고 하면 어린이에게 각자가 다윗이 되어 다음에 할 말을 준비케 하여 청문회형식으로 수 업을 진행하여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각자료를 준비 할 때도 교사 혼자서 하지 말고 어린이들과 그림을 나누어 그려 가지고 어린이가 설명을 하게 하든지 교사가 어린 이의 그림을 빌려서 전한다면 좋은 학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5)가르침을 위한 자료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라. 시간이 없을수록 준비는 더 많이 해야 한다.일 분 일 분을 나누어서 기록해두고 점검하고 준비하는 버릇을 가져라.

6)가르침은 꼭 일주일에 한번밖에 없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어린이는 항상 있고 교사 도 항상 있는데 교실이 없다고 수업을 포기해서도 아니 된다. 교회에 오기 전에 전화로 때로는 엽서로 수업을 반 이상 해 치 울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7)가르침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항상 도우시는 성경과 성령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라.내가 말씀을 좀 더디 전한다 하여도 감동케 하시고 성경을 읽는 동안 마음에 찔림이 있게 해 달라고 간곡하게 매달리라.

8)가르침의 본질적인 방법은 사랑을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다. 좀 못 가르쳤어도 좀 준 비가 덜 되어 있어도 사랑함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성경교수 법이요,교사의 가르침의 최대 방법인 것이다.교사의 눈짓하나 손짓하나가 어린이에 게 복음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하고 심지어 교회 밖으로 떨어져 나가게도 한 다.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지나지 아니한다.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님을 교사는 알아야 한다. 

 

5. 끝을 내면서
 어떻게 가르치냐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잘못 가르치면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어린아이들 이다.그들의 평생에 커다란 빛과 어두움을 던져 줄 수 있을 만큼 중대하다.좋은 교사는 가장 좋은 교수법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어린이 앞에서 정직하게 준비하고 가르치기에 온 힘을 다하라 그것만이 바르게 가르칠 수 있는 첩경이 된다.

 

 

 

'목회뱅크 > 교사강습교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훈련을 시킬까?  (0) 2020.10.16
누구를 가르쳐야 하나?  (0) 2020.10.10
무엇을 가르쳐야하나?  (0) 2020.09.19
왜 가르쳐야 하는가?  (0) 2020.09.13
교사론(3)  (0) 2020.09.0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