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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가르쳐야하나?

목회뱅크/교사강습교안

by yesoozoa 2020. 9. 1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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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면서

    이번 주에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하는 것은 현직 교사의 공통의 관심사이다. 왜 그렇게 주일은 빨리 다가 오는지 때로는 귀챦을 정도 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무엇인가는 또 주어야 한다. 서점에 가 보아도 마땅한 책이 없다.누구에게 특별히 배워 가르칠 형편도 못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가 어린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일주일에 몇 분에 지나지 아니한다.그런데 몇 분 안 되는 그 시간이 교사를 피곤케 하고 근심케 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가르치는 목적을 아는가?

    이솝 우화 중에 나오는 이야기로 토끼가 뛰어가니까 옆에 섰던 사슴이 뛰고 사슴이 뛰니까 옆에 있던 산돼지가 뛰고 산돼지가 뛰니까 옆에 있던 거북이가 기기 시작하였다.거북이가 산돼지더러 왜 뛰니?라고 물어보니까 사슴이 뛰어서 뛴다고 한다.사슴은 토끼가 뛰니까 뛴다고 대답했다.토끼에게 물어보자 뛰고 싶어서 뛰었다고 한다. 우화 같은 교회 일이 참으로 많다.목적도 모르고 배우고 가르침에 바쁜 교회학교가 있다.귀한 것 일수록 목적이 분명하다.목적이 분명하여야 방법이 있고 수단이 동원되는 것이다.

어느 때부터 인가 성경학교의 기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기 시작한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다.성경학교는 부족한 교육시간을 보충한다는 의미가 있고 계속교육을 통하여 훈련의 기회를 가지며,전도의 기회를 갖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그런데 교육의 시간은 줄어 들었고 전도의 기회보다는 있는 어린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어느 교회에서는 성경학교의 무용론까지 나올 정도 이다. 왜 해야 하느냐를 우리는 가르치기에 앞서 물어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교회에서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주님의 명령이고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가르치라는 명령,양을 치고 먹이라는 주님의 간곡한 부탁을 받은 교회는 그 사명을 감당하여야 한다. 더욱이 그들은 하나님나라의 주인공이고 교회의 소망이기 때문이다.명령에는 이유가 앞서지 아니하고 순종이 앞서야 한다.그들이 죄악 중에 죽어가기에 건져 내야하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이기 때문이다.

 

3.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교회교육의 열기가 가득찬 이땅에서 우리가 가르쳐야 하는 것은 항상 빈약함 뿐이다. 타 교단의 것을 우리의 것으로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곧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우리의 것을 찾기에도 역시 한계를 갖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는 쉽게, 가르침을 포기할뻔한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그러나 다시금 생각해 보면 우리들이 가르쳐야 하는 내용을 바로 인식한다면 이 문제는 쉬워진다.해답부터 말하자면 성경을 가르치라는 것이다.성경이 아닌 다른 것에 유혹을 받기 때문에 가르칠 내용이 없다고 말하곤 한다.우리에게 처음으로부터 장애로 등장하는 것이 [공과]라는 것이다.

공과는 공부되어질 과정을 적어둔 책으로 필자는 오래 전부터 "요리책"에 곧잘 비교하곤 했다. 공과는 음식이 아니다. 메뉴판에 불과하고 요리책에 불과하다. 누구에게든지 메뉴를 보여주고 배가 부르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웃기는 이야기가 되고 만다.요리책도 같은 맥락이다.그런데 많은 교사가 요리책을 구하지 못하여서 양식을 두고도 굶기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큰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쌀과 같다. 쌀이 우리의 입에 들어오기까지는 물과 불이 필요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어린이에게 가르치는데 성령의 역사하심을 받지 아니하고는 가르칠 수 없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사진 찍어 보여 주는 것으로 교육을 다하였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교사는 말씀을 전하는데 두려움이 없다.가르칠 내용에 대하여 앎이 있다면 가르치는 방법은 차후의 문제이다.

 
4. 가르칠 내용을 찾는 구체적인 방법들

좀더 구체적으로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하자. 성경중에서도 어디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문제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이에 대하여서는 적어도 서너 가지의 기준을 갖고 성경을 보아나가야 한다.

1)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말씀을 달라고 주께 간구하라.

2)교회절기와 사회절기를 구분하여 생각한다. 여름 성경학교 때 고요한밤 찬송을 부른다 면 어색할 것이다. 절기에 맞는 말씀을 찾아라.

3)일년이상의 계획을 세워두어라. 매일 먹는 밥인데도 계획이 없으면 입맛도 식욕도 상 실하게 되고 끼니때마다 걱정을 하게 된다.

4)다른 교회의 공과가 아무리 좋고 잘 되어 있어도 내 것으로 소화하기 전에는 펴 들지 말라. 부산으로 가야할 사람이 목포로 가는 열차가 텅텅 비었다고 탈 수는 없는 것이다. 교단이 다르고 성서해석의 차이가 있는 공과를 가르친다면 그것은 오리 알을 품고 있는 어리석은 어미 닭에 불과하다.

5)성경 속에서 말씀을 찾아라.필자가 동화를 하기위해서 동화책을 찾아 열심히 준비하 여 어린이 앞에 섰을 때 어린이들은 그 동화가 어느 책 어디에 나오는가를 외우고 있을 정도인 것을 알고 하나님께 동화를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다.그때 마음에 와 닫 기를 성경을 펼치라는 것이다. 성경 속에는 뜻밖에도 동화의 광맥이 있고 산맥이 있음 을 알게 되었다. 성경속에 길이 있음을 교사는 알아야 한다.

A.성서 속의 어린이를 찾아보아라. 어린이들은 어린이의 이야기에 흥미를 갖고 있다.어렸을때 나의 이야기보다 성서인물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보아라.교훈과 책망이 함께 담겨져 있다.

B.성서 속에서 동.식물을 찾아보아라.동물과 식물은 의인화를 하는데 가장 좋은 소재가 된다.동물은 대개 인물을 동반하게 되는데 여기서 큰 교훈을 찾을 수 있다.

C.성경 속에서 기적과 이적을 찾아보는 방법이다.성경은 기적의 책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 이다.기적과 이적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한 소재가 담겨져 있다.

D.성경 속에서 예수님과 나를 찾아 주인공으로 만들어 보라. 즉'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 였으매'를 'ㅇㅇ가 죄를 범 하였으매'로 적용을 시켜보는 것이다. 성서 속의 인물의 주인공이 바로 나 일때 우리는 전할 소재가 많아지는 법이다.

6)다른 사람이 하는 설교나 성경공부를 자주 메모해 두는 습관을 가져라. 이는 지금 당장보다도 나중을 위하여 좋은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이때쯤 되면 어린이 설교 집을 보던지 설교를 주제로한 월간지를 보던지 방송을 듣던지 하라

7)성경만을 읽어 주어도 좋은 메세지가 된다.어린이와 함께 교독을 하든지 윤독을 하든지 낭독을 하든지 녹음을 하든지 해서라도 말씀이 그들 곁에 있도록 힘을 다 The 아라.


5. 끝을 내면서

무엇을 가르쳐야 되는 가를 묻지 말라. 이미 내 손에 쥐어져 있고 내가 믿고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증인으로써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성경은 자체의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그것은 성경 스스로가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또 한 분의 선생은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고 어린이들을 감동감화 시키는 일을 대신 맡아주실 성령님이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이 아니고 무엇을 가르치겠느냐는 말이 교사의 말이 되어야 한다.그것이 큰 교단 이라는 터전이든 소수 교단이든 우리는 말씀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는 자들임을 알아야 한다. 목표와 목적지를 다시 한번 살피고 지식을 전달하려 하지말고 은혜를 끼치고 감사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전하는 것이 이땅에 사는 우리들이 전해야 할 과제들이다.무엇이 두려운가 내 앞에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있고 내 마음 속에 해답이 있는데 또 생각나게 하시는 성령님이 계시는데 담대하게 성경을 전하는 교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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