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메뚜기와 밥

설교/초등부설교

by yesoozoa 2022. 1. 5. 09:18

본문

728x90

15년 만에 최악의 메뚜기떼 습격을 받은 서부 아프리카 세네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메뚜기 떼는 출애굽 시대와 성경 곳곳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메뚜기 떼는 곧 재앙입니다.

1877년 미국의 곡창 미네소타에는 3년째 가뭄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가뭄이 드니까 메뚜기 떼가 창궐했습니다. 점차 미국이 경제공황에 빠지고, 사람들은 내일을 두려워했습니다. 바로 그때 미네소타 주지사인 필스베리(Pillsbury)가 절망과 좌절에 빠진 모든 주민들에게 감사의 날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를 믿고 삶에 대해 먼저 감사하자고 했습니다. 농작물은 거의 전멸하고 있으나 아직은 살아있으니 감사하자는 말에, 거의 모든 주민들이 주변에 있는 밭으로 나가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그래도 우리에게는 남은 것이 많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바로 그날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3년 동안 들판을 뒤덮었던 메뚜기 떼들이 하루 만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과학자들이 "무엇, 무엇 때문이다"라고 여러 가지 분석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해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의 눈물이 섞인 감사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인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실패했어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눈물 속의 감사 기도를 드릴 줄 아는 분들이 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그 믿음, 그 정성, 그 수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보고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아도 메뚜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자 온 백성들은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쳐 들어가야 할 나라 사람들은 큰데 본인들은 메뚜기같이 적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옷을 찢으며,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며, 하나님이 주신 땅이니 두려워 말라 그리고 거역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돌로 치려고 할 때 여호와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여러분! 메뚜기 생각을 갖지 맙시다.

1.나의 단점을 보지 말고 장점을 바라봐야 합니다.
메뚜기 생각이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갖는 열등감입니다. 우리는 모두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만 주신 놀라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에 감사해야합니다. 우리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가나안땅을 약속 하셨듯이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도록 해 주셨습니다. 내가 바로 서면 그들은 바로 우리의 밥이 됩니다.

2.나 자신을 보지 말고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보면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많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근본을 하나님께 두고 있습니다. 식물은 뿌리를 땅에 두고 동물은 머리를 옆에 두지만 사람은 머리를 하나님께 둡니다. 우리에게는 보혜사 성령님이 계시고 또한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힘이 듭니까? 골리앗과 같은 것이 우리의 앞길을 막아 세웁니까? 두려워 마셔요. 하나님을 바라보셔요.

3.시작도 해 보지 않고 포기하지 마셔요.
메뚜기 떼가 달려들어도 미리 감사한 사람들은 이겨냈습니다. 기도하지도 않고 일을 포기하지 마셔요. 기도했다면 하나님은 이길 수 있는 올라 운 힘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이런 말을 듣지요. 빨래가 태산 같다. 빨래가 아무리 많아도 산보다 많겠어요. 그런데 걱정하는 말을 합니다. 세탁기 두어 번 더 돌리면 됩니다 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작하기 전에 포기하지 마셔요. 혹 방해가 있다 하여도 또 다시 일어나 하던 일을 해야만 합니다.

어린이 여러분!
 올리픽경기 중 마라톤에서 브라질의 마라토너 반데를레이 리마는 37㎞ 지점에 이르렀을 때 뜻 하지도 않게 아일랜드 출신의 종말론 광신도가 앞길을 가로 막았고 그는 페이스를 잃었습니다. 리마에게는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좌절이 몰려 왔지만, 그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3위로 골인했다. 그가 아테네 주경기장을 들어섰을 때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리마! 리마!'를 외쳤다. 그러나 울고 있는 건 리마가 아니라 '돈 크라이(Don't cry) 리마!'를 외치고 있는 관중들이었다. 리마는 자신의 불운 때문에 1위로 골인한 스테파노 발디니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그는 최선을 다했고, 조국 브라질에 동메달을 바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마셔요.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메뚜기가 아니라 당당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의 대적은 바로 우리의 밥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설교 > 초등부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기는 자가 되라(마23:1-12)  (0) 2022.02.08
지혜로운 사람이 되자!(잠19:20-23)  (0) 2022.01.27
생명줄 던지어라  (0) 2021.12.27
예수만 바라보라(히12:2)  (0) 2021.11.29
죽어도 사는 자들(고후6:9)  (0) 2021.11.12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