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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는 자가 되라(마23:1-12)

설교/초등부설교

by yesoozoa 2022. 2. 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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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메이어라는 배우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장기 공연되었고, 특히 남부 다코타 주에서 오래 공연되었던 예수님의 수난극 중에서 예수님의 역할을 맡았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는 극중에서 맡은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 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인가 관중들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당황했고 우울해졌습니다. 그 날도 연극 공연 중 그는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십자가를 지고 연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맡은 역할을 정확하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한 음성이 마음 속으로부터 들려 왔습니다. "왜 내일 일을 걱정하느냐? 한 날의 걱정은 그 날에 족하니라. 너 믿음이 적은 자여. 너에게 믿음이 있느냐?" 그 음성은 계속되었습니다. "조셉 메이어, 너는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그 말씀을 믿지 않는구나. 너는 그저 앵무새처럼 대사만 외울 뿐이구나. 이제는 대사로 외우기만 하는 일을 그만두고 믿기를 시작해라! 믿기를 시작해라!" 나중에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나는 그 말씀을 믿을 것을 마음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후로 평안이 찾아왔고 여러 가지 일들이 전과는 다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들과 제자들에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에 대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에게서 배워야 할 점을 일러 주셨습니다.

1.말만 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바르게 하고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은 본받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우리는 이중인격자라고 놀리곤 하지요. 그러나 우리들도 곧잘 결심대로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사람들의 형태입니다. 아무리 뜻이 좋다 하여도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경우는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는 만큼 믿어야 하고 믿는 만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사셨습니다. 용서해 주시고 대신 돌아가신 것입니다.

2.시키기만 하지 말라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기를 잘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손가락 하나 끄떡이지 아니하면서도 남에게는 무거운 짐을 지게 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싫어하는 일은 남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시키기 전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찾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의 발을 친히 닦아 주기까지 하셨습니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러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3.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말라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시장 같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긴 옷을 입고 거룩하게 걸어 다니면서 인사 받기를 좋아 했습니다. 잔치의 좋은 자리와 회당에서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했습니다. 선생이라고 지도자라고 칭함 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르쳐 인자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높아지는 것은 자기가 스스로 높일 때 교만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사랑 받는 사람이 됩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지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들도 가끔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처럼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는 않았나요? 또 회의 때 손을 들고 말은 잘하는데 실제로 일할 때는 뺑소니치지는 아니한가요? 내가 대장이 되어야 일이 되고 내가 졸병이 될 때에는 아무것도 안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없나요? 시키는 사람보다 시킴을 받는 사람이 오히려 편할 때도 있지요. 그러나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순종할 때입니다. 선생님에게 보이려고 애쓰지는 아니하나요? 왕따를 시키는 일에 앞장서지는 아니한지요? 예수님이 싫어하시는 마음을 가지지 맙시다. 오히려 사람 같이 되시고 종이 되셔서 죽기까지 섬김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따르는 어린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나님께 보여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믿음을 갖고 사는 사람은 어디 있으나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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