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꾸어 생각해 보셔요.

칼럼/교사칼럼

by yesoozoa 2021. 12. 30. 07:05

본문

728x90

시대가 교회를 이끌어 가는듯한 세상이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교회가 사회를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바름과 정직을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까지 교회는 부지런히 가르쳐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치 큰 바위 앞에 쩔쩔 매고 있는듯한 느낌을 같습니다. 왜 능력이 주어지지 아니할까요? 그처럼 산을 옮길만한 열정들이 어디로 숨어졌나요?

 

1.리콜당하지 말고 리필하여야 합니다.

잘못된 것은 처음부터 시작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진행과정에서 오는 잘못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정비형이 아닌 수리형이 되고 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분야에 있어서 보충하는 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회학교에 교사가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교사를 훈련시키셔야 합니다. 교사는 빌려 올 수도 없고 태어나게도 할 수 없습니다. 훈련을 통하여 준비된 자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좀 늦더라도 바른 길로 가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교재가 부족하다면 매주 한 장 한 장 사용하는 자료를 교재로 모아 두어야 합니다. 적어도 다음 사람에게는 어려움을 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지금의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통째로 고치는 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믿음이 부족함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도 구해야 합니다. 채워지는 기쁨은 내일을 약속 받을 수 있습니다. 내 등에 기름을 채우는 일만이 신랑을 영접하는 특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잘못된 것의 처음 것은 용서가 되어도 반복되는 잘못은 용서 되지 아니할 때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나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라면 그 근본 자세가 달라야 합니다. 부족함을 감추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2.변질 되지말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리필을 하지 못하고 리콜을 한다면 적어도 변질은 없어야 합니다. 변화는 있어도 변질은 용서되지 아니합니다. 교회학교를 송두리째 없애려고 하지 마십시오. 온 힘을 다하여도 아니 된다면 가장 적은 모습으로 다시금 시작해야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면 무조건 따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세미나가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참석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의 검증이 없이 교회 안으로 가져오다보니 복음중심이 아니라 학생중심의 활동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놀이터가 아니고 교제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교회가 이웃을 섬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섬김이 사회사업을 하는 주체처럼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초대교회도 그 일 때문에 집사들을 따로 세웠습니다. 이는 교회가 변화를 위하여 애를 쓰면서 점처적으로 변질되어 가기 때문에 힘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학교가 필요하냐까지의 질문을 갖게 됩니다. 변화는 확 바뀌든지 점차적으로 바뀌던지 그 근본은 바뀌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또 환경이 바뀌었다고 하여도 근본은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한국의 사회를 보면 유명 연예인이아 운동선수가 출현하면 그 분야는 마치 봄을 맞듯 활발하게 시작됩니다. 교회 안에서도 프로다운 교육전문가가 나타나야 합니다. 기도하고 준비된 한 사람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3.포로가 되지 말고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학교에 가보면 잘 짜여 진 오래된 구조 속에서 특별한 무리가 없이 옛 방법대로 교육하고 운영해 가고 있음을 봅니다. 일전에 제가 사는 서울 강서구 지역의 교회학교를 조사해 보았습니다. 크다는 교회는 계속적으로 그 성장을 지키려고 안간 힘을 다하고 있는 반면 적은 교회나 개척교회는 링에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 포기한 상태처럼 보입니다. 우리 마음 속에 안된다는 생각이 s더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도 되는 교회는 되고 있쟎아요라고 외쳐보지만, 나름대로 이유가 충분하단다. 교육시설과 교사들의 충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수님 당시에 교실이 또 가르치는 교사가 변변했을까? 그러나 그들은 오늘의 우리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놀라운 분들이었음을 고백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일단 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똑같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교육전문가가 있어야 합니다. 나오미에게 환경이 같은 두 며느리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옛것을 무조건 벌려서는 아니됩니다. 그러나 되어진 틀에 너누 얽메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일학교에서 교회학교로 변하였지만, 현실은 또다시 주일학교로 가지 않았나요? 어린이교회를 수 없이 말하였지만, 주일학교와 반사라는 용어를 오늘도 고집하며 어린이 사역을 하고 있지는 아니한가요? 내가 배우던 때는 융판이면 좋은 학습기구였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프로젝트에는 인색하지 않나요? 어린이 예배는 반드시 지하실이나 옥탑같은 방만 내 주지 않나요? 이제는 예배실을 어린이에게 내어 주어 보셔요. 어른들은 오히려 식당이나 교육관이나 체육관으로 옮기시면 어떨까요?

 

4.도피하지 말고 도전하라

교회 어린이에 대하여 목사님들께 여쭈어 보면 대체로 그 대답을 피하려 하신다. 자신이 없으시고 즐거움이 없기 때문이다. 의사 지망생은 피를 보면서 수술해야한다고 고집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밀려오는 파도를 향하여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소리치는 행글라이더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어렵고 힘든 때입니다. 모른척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섬기기로 작정해 보십시오. 모르기 때문에 배워야겠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도전은 즐거움으로 임해야 합니다. 억지가 아닌 즐거움 말입니다. 그것은 그 결과를 미리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결과가 잘못 나왔다 하여도 후회함이 없는 즐거움 말입니다. 반드시 상을 얻지 못했다할지라도 누구에게나 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은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적은 교호를 섬기고, 교인의 수가 적은 교회를 섬기고, 잘 아뇐다는 교회를 찾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준비된 곳은 누구나 가도 됩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곳은 나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음을 아라야 합니다. 온 힘을 다하여 섬기려고 도전해 보십시오. 결과는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십니다.

튀려고 하지말고 차별화로 도전하라는 것이다. 토끼가 거북이에게 다시금 경주를 하자고 햇습니다. 그러자 거북이는 좋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리기가 아니라 수영대회라고 했답니다. 자기가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복사가 능사가 아닙니다. 쉬울지 몰라도 계속은 부족함으로 채워집니다.

 

5.다운로드보다 업로드에 힘을 쏟으라.

컴퓨터를 하다보면 다운로드하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다 되어 있으니 갖다 쓰라는 것이다. 얼마나 쉬운 일인지 우리는 안다. 그러나 내 것을 업로드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쉬운 길을 택한다. 설교도 인터넷상에서 적당하게 하나 찾고, 그림도 하나 찾아 그 날 보여주면 된다. 이미 주어진 수 것의 자료들을 찾아내어 내가 잘 사용하면 도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일 하는 사람이나 교회는 많은 경비와 사람을 투자해 가면서 업로드에 열을 올린다. 그들은 그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교회학교도 쉬운 길을 택하지 말고 오히려 본을 보여주고 적지만 영향력을 주는 교회학교로 발전 시켜야 한다. 한 사람의 운동선수가 때때로 대한민국을 선양하듯 말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덕 가운데 하나이나 그 최선에는 자기 안주가 숨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과감하게 최초를 꿈꾸고 살아야 한다. 누가 시작했느냐가 중요하다. 교회학교가 어려워지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지키겠다는 자세이지만, 최초가 된다는 것은 또 하나의 개척이다. 양 한 마리를 잃어버린 목자가 양 아흔 아홉 마리를 산이나 들에 두고 한 마리를 찾아 나선 이유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쉬운 길에서 어린이들이 저절로 자라기를 기다리지 말고, 또 교회를 찾아오리라고 기다리지 말고 그들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쩌면 그를 방문하는 것이 그의 생애의 맨 처음 심방이 될지 그 어찌 알겠는가?

 

교회 어린이들은 새로운 길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서 있다. 내가 그들을 나의 차에 태우고 어디로 가는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책임이다. 가야할 목적지가 분명한데도 우리는 아직도 머뭇거리면서 테우기 조차 주저하고 있지는 아니한가. 이제 한국 교회의 교사의 우리가 변하고 우리의 열정이 새롭게 일어난다면 하루아침에라도 수만 명의 군중을 몰고 다니는 연예인보다 더욱 빛나는 자리에 있게 될 것이다. 나에게 어린이 교회를 맡기신 분이 누구인지 안다면 지금도 그냥 기다리면서 안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각 길머리에서 혼미한 네 어린 영혼을 위하여 밤 초경에 손을 들고 눈에서 눈물이 강물 쏟듯 하라(2:18-19)신 주의 말씀이 가슴속 깊이 새겨지길 바란다.

 

'칼럼 > 교사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방법  (0) 2021.12.06
제자리 찾아 살자.  (0) 2021.12.02
기본에 충실하라.  (0) 2021.11.01
교회여! 새 판을 짜라!  (0) 2021.09.13
교사는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0) 2021.08.0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