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때가 되어 암탉이 둥우리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열심히 애를 써서 알을 낳게 됩니다.
그리고 놀라면서 소리를 치고 나옵니다.
아마 그때 소리는 내가 분명히 낳았는데 날 닮지 않았기에 놀라서 소리를 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암탉은 자기가 낳은 알을 깨서 먹기도 합니다.
아마도 자기를 닮지 않은 알을 보고 부끄러워서 먹는지 모르지요?
그런데 다른 암닭들도 알을 깨먹는 습성이 있는데 처음에 금이 가거나 난각에 특히 약한 부분이 눈에 띄면 떼거리로 번개같이 달려들어 깨먹어 버립니다.
그렇게 맛보다보면 맛이 좋아선지 좌우간 학습효과가 생겨 멀쩡한 계란도 주둥이로 쿡쿡쪼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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