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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께 들은 예수님 이야기

설교/유년부설교

by yesoozoa 2021. 1.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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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시절을 보낸 마을은 봄이면 예쁜 진달래 개나리가 온 마을을 수놓고, 여름이면 수양버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이면 뒷산에 불이라도 난 듯 빨갛게 단풍이 들었고 겨울에는 옹기종기 둘러않아 군밤을 먹으며 옛 이야기를 듣는 아주 정답고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나는 가난하였지만 마음은 늘 즐거웠습니다.

친구들과 지낼때에나 식구들과 함께 있을 때에나 늘 웃음이 넘쳤습니다. 왜냐하면 마을 어귀에 새로 생긴 교회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교회란 처음 세워졌을 때 나는 호기심으로 예배당 앞을 자주 서성거렸지요. 그런데 목사님께서 하루는 나를 부르셨어요. 목사님은 얼굴이 빨개진 나의 손을 꼭 잡고는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시는 것이었어요. 그리고는 나에게 슬픈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는 예수님이라는 사람에 대한 것이었지요. 예수님께서는 아무 죄도 없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셨다는 것을 듣고는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어요.

목사님은 나의 얼굴을 보시면서 조용히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그래서 지금도 곁에 계시며 너의 가난한 마음에 기쁨을 주고 싶어 하신단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오.

 

사실 나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는 마음에 그늘진 것이 많았지요. 하지만 그 후로

내가 교회에 다니고 또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성인이 된 나는 지금 목사님은 아니지만 목사님처럼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내가 살던 아름다운 동네에 예수님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을 때의 그 기쁨을 간직하며 이제는 그 기쁨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싶어 날마다 기도하며 전도의 길을 걷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을 알고 싶다면 교회에 나가 보세요. 어린이를 가장 사랑하시는 예수님이 거기서 기다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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