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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체 했습니다.

칼럼/★야구이야기.닭이야기

by yesoozoa 2021. 1.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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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에 담겨진 채로 밖에 그냥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보니 몇 마리가 압사를 당한 것입니다. 갑자기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살겠다고 나에게 시집온 것인데 난 싫다고 문전박대 했더니 죽어 갔습니다.

 

닭은 본능에 따라 외부 위협으로부터 방어를 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안전한 제일 높은 곳에, 제일 안쪽에서 잠을 자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다른 것쯤 무시하고 밟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마음대로 행하여 죄를 낳고 말았습니다. 죄 때문에 우리는 나만 살아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나에게 관심을 갖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길 원하고 있습니다.

 

병아리들은 새로운 공간에서 잠자리를 잡게 되면서 서로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에서 밑에 깔려 압사하는 경우라 봅니다. 대개 사육장 가운데가 아니라 구석에 자리다툼하면서 발생하리라 봅니다. 잠을 자는 밤에는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유일하게 방어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하여 알리는 소리를 내거나 도망하는 아무런 대응을 할 수가 없으므로 밤에 잠자리는 최대한 안전한 위치에서 잠을 자려고 자리를 잡습니다. 닭은 어두워지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으므로 외부 위협을 감지하여 알리거나 방어을 위하여 도망을 할 수가 없으므로 잠자리의 위치는 닭에게 큰 방어의 수단입니다. 압사할 정도로 서로 위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는 것은 본능이므로 새로운 곳에 입식 후에 병아리만이 아니라 큰 닭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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