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가기 싫은 일흔 일곱가지 이유' 라는 책입니다. 교회 안 다니던 사람이던 다니던 사람이던 교회 가기 싫은 이유, 일흔 일곱가지 있답니다. 이 책은 사십대 이후에 예수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인이 된 이만재 선생이 신세대들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써 놓은 책입니다. 일흔 일곱가지를 분류해서 보면, 간추려 볼 때 다섯 가지로 요약이 됩니다.
첫째는 우선 기독교라는 인상이 시끄럽고 유난스럽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교회에 나오면 붙들고 어디에 사느냐? 이름이 뭐냐? 직업이 뭐냐? 식구는 몇이냐? 결혼은 몇 번이나 했냐? 등등 사생활까지 물어보는것이 아주 질색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집안 살림은 잘 신경 쓰지 못한다는 겁니다.
열심히 믿는 사람일수록 집안에 대해서 충실치 못해서 아이들은 문제아가 되고 남편들은 밖으로 나돌고 그리고 부부싸움이 잦고 그런다는 겁니다.
셋째는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지나치게 강요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교회 오자마자 아직 믿음이 생기기 전에 교인들은 여전도회 나와라. 구역예배 나와라. 남선교회 나와라.' 교역자들은 '새벽기도 나와라 그러면 이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겁니다.
넷째는 교인들의 상당수가 배타적이고 고리타분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만 잘났고 자기만 착하게 사는 것 같이 보인다는 겁니다. 먼저 믿었다고 무슨 큰 벼슬이나 하는 것처럼, 새신자는 무시하고 먼저 믿었다고 성경도 좀 알고 찬송가도 좀 잘 부른다고 해서 처음 온사람 당황하게 하고 그래서 저는 매 예배 때마다 성경을 봉독할때에 신약성경 몇 페이지입니다.라고 합니다. 왜요? 그냥 누가복음 몇 장하면 새신자가 알 수가 있나요?
다섯째는 교회와 세상이 차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교인이나 세상 사람이나 만나 사귀어 보니 다같이 배울것이 없는 사람들이더라는 겁니다. 교회에서도 학력, 신분 따라 대우하고, 경쟁심 많고, 공명심 많고, 자기 이름 내려고 하고, 시기, 질투가 많고,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더라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거슬리기에 '예수는 좋으나 교회 가기 싫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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