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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조심하셔요.

칼럼/목회칼럼

by yesoozoa 2020. 11. 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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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두 주일이상 감기 때문에 힘들었답니다. 날씨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자신의 소홀함이 얼마나 많은 일을 만드는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에게 가장 수치스런 명칭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기주의자'라는 명칭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인군자인 척 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는 욕심을 초월한 모습을 보이고,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서 최대한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과일을 살 때 좋은 것만 골라 사지 말고 주인이 주는 대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취하겠다고 고르는 만큼 그 10배의 축복이 어디선가 신비하게 새어나갑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과일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인이 주는 대로 받고 문드러진 과일 하나 먹으면 신비하게 자녀의 병 하나 고치고, 병 하나 예방 받는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수치화할 수 없지만 무엇이든 희생하는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은 그 희생한 것의 백 배, 천 배로 갚아주십니다.

 

믿는 사람들은 물건을 살 때도 "내가 이 가게에 도움을 주어야지" 하고 생각하고, 물건을 팔 때도 "내가 이 손님을 기분 좋게 해주어야지." 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 자세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고, 우리에게도 복이 됩니다.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살면 절대로 손해 보지 않습니다.

 

교회생활은 더욱 그런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회를 무엇인가 얻는 곳으로 생각하면 복을 받지 못합니다. 드리는 곳으로 생각해야 복을 받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필요한 것을 한없이 퍼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우리의 헌신으로 키우는 곳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이기적인 근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마음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나에게는 별것 아닌 말들과 행동이 때로는 상대에게 큰 상처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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