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가 시작되면 방방 뛰게 하라.
무엇보다도 놀이는 신이 나야한다. 신 난다는 것은 다른 생각이 들지 않고 그 일에 몰두하여 얻어지는 기쁨이다. 이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고 지금 이순간이 아니면 나타날 수 없는 것이기에 귀하다. 우리는 보이는대로 행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다가 오른손 잡이가 되고, 왼손자빙가 되고만다.
그러나 자주 목표지점은 같더라도 방법은 다양하게 해 볼 필요가 있다. 교회가 행하는 놀이는 재미가 없고 딱딱하다는 선입관을 버리도록 신나게 준비하라. 여기껏 교회는 질적 위주의 교육보다 양적인 교육을 해 왔다. 그래서 교회에서 주는 상품은 때지난 것이든지 덤핑으로 구입하는 것이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덜 세련된 것 뿐이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학교의 화장실이 집보다 못하면 학생들은 집에 오기까지 참는다고 한다. 있는 곳에서 바로 방방 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름의 눈 높이가 아니라 바로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방방 뛰면 아이들은 쉽게 피곤하여 진다. 그리고 꽤 좋은 인상을 갖게된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하는분들은 훨훨 나르는 마음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이제부터는 하지말라는 말 대신 해보렴하고 권하는 곳이 교회놀이 이어야 한다. 교회는 기도소리로 시끄러워야 하고 찬송소리로 들썩 거려야 한다. 묵상만 하는 곳이 아니다. 살아있는 영혼들이 방방 뛰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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