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꿍짝이 맞아야 합니다.
인도하는 사람 혼자 신이 나도 어색합니다. 박수를 쳐도 마지못해 치다보면 흥이 사르라 집니다.
박수도 맞추고, 노래도 맞추고, 마음도 맞추어야 합니다.
특별히 성경과 노는 것은 더욱더 그러합니다.
성경은 오래 전부터 우리를 초대하고 있지만, 우리는 많이 바빴고, 또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 누가 말해도 성경이니까하고 쉽게 넘어가곤 하지요.
노는 마당에는 구별이 없어야 합니다.
오래 믿었던지 새로나온 신자이든지, 어르신이든지 어린아이든지, 성경 안에서 함께하면 됩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은 자주 '아멘' 하셔요라고까지 하신다.
꿍짝이 맞지 아니할 때 어색함은 서서히 사이를 갈라 놓기까지 한다.
자주 아멘을 해 주고, 일어나서 할렐루야를 외쳐주고, 만세를 부르듯 두 손을 높이들고 임마누엘을 외칠 수 있어야 한다.
노는 것을 인도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칙이 하나 있습니다.
가장 재미있을 때 그만 두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음에 또 할 수 있고, 이미 경험한 자들이 설레이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들어보고, 찾아보고, 알아보면서 깨달아지는 것에 반응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전하는 자가 더욱 유쾌하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 시대에 좋아요! 를 눌러 주셔요.
구독을 신청해 주셔요라고 말하고 있는 이유는 꿍짝을 맞추자는 것이다.
특별히 나의 수고가 필요치 아니하는 것 같아도 힘이 된다면
기꺼운 마음으로 꾹꾹 눌러 꿍짝을 맞추어야 합니다.
오래전에 함께 놀던 교우들이 더욱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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