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바쁘셔도 하셔야 합니다.

칼럼/목회칼럼

by yesoozoa 2020. 7. 27. 09:54

본문

728x90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감을 우리 모두 느끼고 살아갑니다.

  자녀들이 커가고 얼굴에는 주름살이 하나둘 늘어가고 머리에는 흰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머릿가락은 물들이어 숨기고, 짙은 화장을 통하여 주름을 감추어 보지만, 주름진 손마디를 볼 땐 어쩔 수 없구나를 독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해진 삶을 살면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사는 지도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한 채 삶의 바퀴에 끼어 그저 반복되는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안타까워 할뿐이지요.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이렇게 살려고 이 땅에 온 것은 아닌 데라고 항변을 해 보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서 기쁨보다는 답답함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좋은 곳에 구경을 가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이고, 자녀와 함께 마음껏 대화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들이 말하는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일의 우선 순위에 대한 대답일 것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일이 중요하고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말입니다. 한국사람처럼 일을 많이 하는 민족도 드물다 합니다. 그런데 왜 일을 합니까? 바보 같은 질문이지요. 모두가 같은 답을 하실 것입니다. 좀더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서라고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같은 삶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일을 다 마치고 평안함을 구하고 어떤 사람은 일을 하면서 평안함을 구한다는 것입니다.

  자녀와 이야기 할 때는 바로 그 때 뿐입니다. 때를 놓치게 되면 다시금 회복하기란 어렵습니다. 아무리 일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때를 놓치는 것은 바로 어리석은 일이 되지요. 그래서 가람들은 기회를 기회와 위기가 함께 오는 때라고 말을 합니다. 결국에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묻는 것이지요. 현명한 선택은 때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때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내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일주일동안 맹장수술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일이 중요합니까?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할 수 없습니다. 작정하고 성경을 다 읽어 버릴 수도 있는 때이지요. 일을 한꺼번에 해 치울 수도 있는 일이 있고 나누어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한꺼번에 일주일분은 먹지 않습니다.

'칼럼 > 목회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이 좋은 때 입니다.  (0) 2020.08.13
바라보라 주님을!  (0) 2020.08.01
믿음은 항상 잉태합니다.  (0) 2020.07.18
우리의 신분  (0) 2020.07.14
주님의 능력으로 강하라!  (0) 2020.07.09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