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시편 38: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세상의 삶에 마지막이 중요하고 그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 삶에는 승리인가 패배인가? 내가 이긴 줄 알았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철저히 진 생활은 아니었는가? 도와주겠다는 사람이 가장 필요한 때에 나를 떠난다 하여도 버틸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결코 약속을 미루지도 취소하시지도 아니하십니다.

승자와 패자의 사이가 엄청남을 보게 됩니다. 마지막 천국과 지옥은 더 멀게 보일 것입니다. 지금이 중요합니다. 하루하루가 진실하게 살아 가야합니다. 속임수가 있고 기회주의자적인 삶은 더 이상 이 땅에서도 발붙일 곳을 잃고 말 것입니다. 믿음의 심지를 굳게 해야 합니다.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빚을 지고 사는 삶이 아니라 섬기며 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함께 동역하셨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보이지 않게 일하던 그 모든 일들을 뒤로하고 새로운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들고 떠나신 것입니다. 자리는 그 분이 떠나야 안다고 했습니다. 계실 때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즐겁게 섬겨야 했을 것들이 생각납니다. 이제 그 자리를 성도들이 또다시 말없이 채워 나가야 합니다. 비워두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 일하는 모습을 우리는 닮아가야 합니다. 보이는 사람보다 보이지 않고 모시고 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 속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준비된 자리가 아니고 환영하는 무리가 없어도 가야하는 목회의 길에 끝 날까지... 그리고 버리지 않겠다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가운데 계속 있음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