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향한 태도를 분명히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지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지도하시리라’ 의 원어상의 의미는 ‘길 없는 곳에도 길을 내신다. 막힌 길을 닫힌 길을 열게 하신다’ 는 강한뜻입니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태도는 과연 무엇입니까?
첫째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라”고 했습니다. 여기의 의뢰하다는 ‘바타흐’ 로서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긴다는 뜻입니다. 마치 중환자가 의사에게 맡기듯이, 신부가 신랑에게 앞날을 맡기듯, 비행기에 자신을 맡기고 탑승하듯 하나님께 맡기고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의뢰하는 태도는 ‘마음을 다하여’ 입니다. 절반 정도가 아니라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입니다. 1%라도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요동하지 않는 태도로서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욕심이나 생각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도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내 계획과 내 생각을 고집하며, 내 욕심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이유는 상대적 지혜로움 때문입니다. 남들보다 어떤 부분에서 지혜로움을 인정받게 되면 모든 부분에서 다 지혜로운 줄 착각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보다 지혜로우면 자기가 모든 사람들보다 지혜로운 줄 착각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명철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스스로 어리석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계기판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신의 명철이나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때 하나님의 도움이 임합니다. 명철은 “이해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해력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는 자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것이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명철을 사용하되 그것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의지하는 것과 사용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여기의 ‘의지’ 라는 단어는 “지팡이, 혹은 팔이나 손과 같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에게 기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로 여호와를 인정하라
공동번역은 ‘너는 범사에 하나님께 여쭈어보라’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쭙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의 모습입니다. 주도권을 인정하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내가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이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모든 것 아니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길을 하나님이 지도하여 주십니다. 인생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는 성공적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다윗의 생애가 축복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여쭙는 데 있었습니다. 반대로 사울 왕이 실패자가 된 것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교만이며 어리석음의 결과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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