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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짱짱’ 이랍니다.(습3:17)

설교/초등부설교

by yesoozoa 2021. 5. 3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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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의 주인공 이지선양은  이대 4학년이던 2000년 7월 여름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오빠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 차에 부딪쳐 차에 불이 나는 바람에 지선씨는 몸의 55%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응급실에 실려 갔을 때 의료진들이 “가망 없다?며 치료도 안 할 정도였는데 7개월간의 입원과 일본으로 건너가 받은 11차례의 수술로 많이 회복되었지만 예쁘던 얼굴을 되찾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 타버린 손가락을 한 마디씩 잘라냈고 화상 상처를 덮기 위해 이식한 피부들이 서로 당겨서 손목이나 팔꿈치 겨드랑이처럼 폈다 구부렸다 해야 하는 관절들이 사고 전과는 많이 다르게 불편해 졌습니다. 그러나 짧아진 여덟 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되었고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알았고 막대기 같아져버린 오른팔을 쓰면서 왜 하나님이 관절을 만드셨는지, 손이 귀까지 닿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쁜게 다 인줄 알고 살았는데 진짜 축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몸의 특이함과 불편함으로 위축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알고. 사랑이 얼마나 따뜻한 것인지 절망이 얼마나 사람을 죽이는지.. 소망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것인지.. 행복은 얼마나 가까이 있는 것이며 세상에 부질없는 것이 무엇인지 기쁨과 감사가 얼마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다치기 전보다 훨씬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가장 좋은 선물로 ‘나’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얼굴이 예뻐야만 되는 얼짱이 아닙니다. 몸이 좋아야만 하는 ‘몸짱’도 아닙니다. 오히려 화상으로 엉망 된 얼굴이라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되었고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짱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짱짱이 될까요?


 

1.얼굴보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얼굴이 예쁘면 다소 유리한 점도 많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니랍니다. 아무리 고쳐도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시지 않으시고 속 중심을 보신다고 하였습니다. 속 바로 마음입니다. 그 마음속에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다윗은 처음부터 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였기에 사무엘 선지자 앞에 세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을 만나니 마음에 흡족하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 앞에 짱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릇 지킬만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2.몸은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들은 내 몸은 내 것이라고 생각하여 내가 원하는 대로 가꾸려고 애를 쓰지요. 그러나 이미 오래 전에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나를 아시고 또 나를 핏 값으로 사셨다고 말씀하고 계시지요. 바로 나는 내 몸의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 되었답니다. 하나님의 몸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몸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므로 내 몸은 더욱 중요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예수님께서 주인공이 되도록 하나님께 드려진 몸이 되어야 한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몸짱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셔요.


 

3.하나님의 기뻐 하시는 바가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왜 얼짱 몸짱이 되려고 하나요?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지요. 어떻게 하면 잘 보여 내가 좀 유리한 자리에 있고,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원하는 얼짱도 평생 동안 사랑받지 못해요. 또 몸짱도 평생 동안 인기를 얻지 못하지요.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은 사람은 영원토록 존귀함을 얻게 된답니다. 하나님이 나를 기뻐 하신다는데 누가 무어라 할 수 잇겠습니까? 나를 만드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만나 기뻐하신다고 하셨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서 짱 중에 짱이 된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래요. 잠언에는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칭찬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짱짱 것을 믿고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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