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내내 교회당에 있었다.
일어 서기도하며, 엎드리기도 하며 오전내내 머뭇 거렸다.
성전에 있음이 평화롭고 좋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수 많은 약속들을 미루고,
할일이 태산 같이 보여도, 오늘만은 예배당 안에 있기다.
문 몇개만 열면 예배당인데
나의 삶의 대부분은 예배당 밖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꼭 문제가 있어 보여야 예배당에 들어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죄송함이 쌓여 가기만 한다.
그래도 그 길 밖에 없어
버티며 칭얼 거리며 찬송을 불러댄다.
하나님은 안 계시는 곳이 없지만, 그래도 난 예배당이 좋다.
목사의 삶이 예배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제라도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내려고 악착같이 예배당 안에 있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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