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충분한 땅]이라는 글입니다. 30 에이커의 작은 땅을 소유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농작물을 거두면 아내가 길가의 작은 가게에서 팔곤 했습니다. 농장이 작아서 낮에는 마을 공장에 나가서 일하고 아침 일찍과 주말에만 자기 농장에서 일하였습니다. 밤이면 아내와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내가 말합니다. "마틴, 우리는 참 복이 많죠. 농작물이 잘 자라고 사람들이 와서 곧잘 사니까요." 그러나 마틴은 늘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린 땅이 너무 작아요. 땅이 좀 넓으면 나는 공장일을 그만두고 농장일 만 할텐데..." 기회가 되어서 마틴은 돈을 빌려 농토 옆에 넓은 땅을 살 수 있었습니다. 돈을 빌린 것을 갚기 위해서 마틴은 계속 남의 공장에서 낮에는 일하여야만 했습니다.
어느날 밤에 아내가 말합니다. "마틴, 우리는 복이 많죠.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게 되었는데도 모두가 와서 다 사가니 말이예요." "우린 아직 땅이 작아요. 땅이 더 넓으면 우리는 우리 가게뿐만 아니라 도시에 가서도 팔 수 있을텐데..." 또다시 기회가 되어서 마틴은 주변 140 에이커의 땅을 살 수 있었습니다. 이젠 남의 공장에서 일하는 것은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마다 농작물을 거두어 마을 가게에 갖다가 팝니다.
어느날 밤 아내가 말합니다. "우리는 이젠 정말 복 받았죠? 우리 땅은 농작물로 가득 차 있고 우리는 모든 것을 팔고 있잖아요?" "우리는 아직도 땅이 부족해요. 우리가 땅만 좀 넓으면 연쇄점(Chain Store)에 팔텐데... 그래야 진짜 돈이 모아져요." 또다시 기회가 닿았습니다. 250 에이커의 땅을 샀습니다. 길가에 있던 가게는 닫고 몇몇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한 사람은 농작물을 트럭에 실고 가게에 다니며 팔기만 합니다. 마틴은 냉장 창고도 지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가장 비싼 값에 팔기 시작합니다. 40 마일 안에 있는 모든 상점에 농작물을 팝니다.
어느날 저녁 아내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축복하셨죠. 우리는 부족한게 없어요." "우리는 땅이 부족해요. 우리가 남쪽에 비옥한 땅을 사면 따뜻한 지방에서만 나오는 농작물을 심을 수 있을텐데..." 또 기회가 되었습니다. 300 마일 가량 남쪽에 떨어진 곳에 큰 농장을 샀습니다. 마틴은 농장을 왔다갔다하며 일합니다. 주말에까지도 밤늦게까지 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같이 열심히 일한 후였습니다. 마틴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심장마비로 인하여 세상을 떠났습니다. 끝으로 마틴은 묘지에 묻힙니다. 무덤의 크기는 길이 7 피트, 넓이 4 피트, 깊이 6 피트였습니다. 마틴에게는 충분한 땅이었습니다.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0) | 2021.04.05 |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0) | 2021.03.23 |
윌마 루돌프 (0) | 2021.02.18 |
미래와의 대화 (0) | 2021.02.03 |
성공을 부르는 말, 실패를 부르는 말 (0) | 2021.01.2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