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벽예배 때 누가복음을 묵상합니다.
마리아를 만났는데 그는 “내가 천사의 말에 의하면 아기를 낳는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대로 이루어지리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난 두렵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우리의 삶 가운데도 일어납니다.
뜻하지도 않는 일말입니다.
전혀 기대하지도 않던 일입니다.
마리아는 이 위기를 지혜롭게 넘기었습니다.
먼저 자기의 이야기를 믿고 들어줄 엘리사벳에게 갔습니다.
나에게도 내 속마음까지 내놓고 말할 교인이 있는가라고 반문해 보아야 합니다.
엘리사벳은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믿음으로 격려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된 사실을 나무라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또 한 번 격려를 잊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의 집에 석 달을 머물게 했습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성도들을 만나면 들어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지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 은혜의 사람이 되어가는 그런 모습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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