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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

예화자료/인물예화

by yesoozoa 2020. 12. 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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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문학과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친 도스토예프스키는 러시아가 낳은 천재적 작가입니다.그런데 그는 참으로 불행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가난한 군의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자랐습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폐병으로 여의고, 18세 때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살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신을 잃은 발작증세를 일으켰습니다. 결국 고아처럼 외롭게 지냈습니다.

 

그의 청년 시절 역시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청년이 되어서는 사회주의적 결사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총살 직전에 극적으로 황제의 특사를 받게 됩니다.그의 문학적 천재성을 인정받아 사형은 면했지만, 대신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4년 간 징역을 살게 됩니다. 그 후 5년 간 중앙아시아에서 기막힌 고생을 하며 그는 불행한 청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의 결혼 생활도 불행하였습니다. 36살에 맞은 아내, 마리아 이사예프는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다가 43살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병들어 죽습니다. 3년 후 재혼하여 아들을 얻었지만, 아들을 안아 본 기쁨도 잠깐, 그 어린 아들은 러시아의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병들어 죽고 맙니다. 피를 토하는 아픔의 순간을 지냈다.설상가상으로 도스토예프스키 자신도 치명적인 병이 있었습니다. 한평생 이 병에 시달렸습니다. 간질병이었습니다. 종종 쓰러지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육체의 가시였습니다.그러나 그는 이 병을 거룩한 병이라고 불렀습니다. 오직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습니다. 그는 오히려 고난을 받고 고통을 받는 만큼 신앙은 빛이 났습니다. 고난으로 점철된 자신에게 신앙은 삶의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는 자신의 고통을 신앙적 안목으로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평생 질병과 싸우고, 평생 고난과 시련 속에서 누에고치가 명주실을 뽑아내듯 글을 썼습니다. 그의 작품인 '분신', '백야' 등에 보면, 불행한 사람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자신의 마음이요 자신의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1866년에는 '죄와 벌'을 썼고, 1880년에는 '까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 많은 명작들을 남기게 됩니다.이처럼 극한 고통과 시련 속에서 불후의 명작이 창작된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28시간에 내란 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그는 영하 50도가 넘는 추운 겨울날 사형집행장으로 끌려가 기둥에 묶이게 됩니다. 집행시간이 5분 남았다는 통보를 해주었습니다. 그는 28년 동안 살아오면서 그 마지막 남은 5분처럼 소중한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는 나머지 5분을 어떻게 쓸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자기와 함께 형장에 끌려온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2분 쓰기로 했습니다. 삶을 다 정리하고 되돌아보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2분 또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기 발을 붙이고 살아온 땅, 그리고 자연을 바라보면서 1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그 때에 한 병사가 하얀 수건을 흔들면서 황제의 특사령을 가지고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죽음을 면했습니다. 그러나 시베리아에 유배를 당하게 되고, 그 곳에서 생활을 합니다. 그때 그는 인생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진지한 생각을 하면서 죄와 벌이라고 하는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이 도스토예프스키보다 더 위대한 발견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의미있는 시간, 가치있는 시간, 보람된 시간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새생명을 태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왜 우리가 전도해야 됩니까?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 이 세상이 전부라고 착각하는 불행한 영혼들을 영원한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전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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