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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지지 않는 그물

설교/유년부설교

by yesoozoa 2020. 10. 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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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에 죽으셨던 예수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모인 방에 두 번씩이나 나타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날마다 같이 생활하시며 또 제자들에게 하늘나라를 증거하는 일을 맡기기도 하셨던 옛날의 예수님이 아니라 가끔 뵈올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대로 어떻게 살 수 있겠니? 가자, 바다로 가자, 가서 옛날처럼 고기나 잡아먹고 살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래, 좋은 생각이야" 도마가 따라나섰습니다. 야고보와 요한도 따라 나섰습니다. 나다나엘과 다른 두 제자도 따라 나섰습니다.

  제자들은 옛날에 예수님을 따라 나서며 버렸던 그물도 깁고 배도 수선하며 단단히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옛날처럼 밤을 기다려 바다에 나가 그물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왠 일 일까요? 고기가 전혀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고기 잡는 일에는 자신이 있었는데도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요한이 던져봐도 야고보가 던져봐도 모두 허탕이었습니다. 그때입니다. 아직 어둑어둑한 저편에서 말씀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고기가 있느냐?" "그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봐라! 그러면 많이 잡을 수 있어" 제자들은 그분이 아직 누구신지 몰랐지만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거 요. 그물을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고기가 걸려든 것입니다. 요한은 얼른 3년 전 이 바다에서 예수님을 만난 생각을 했습니다. ", 우리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이 고기를 잡게 해 주신 거다." 큰 고기가 153마리나 잡혔습니다.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낡은 그물입니다. 그물이 도저히 견디지 못 할 큼 고기가 걸렸는데 그물은 찢어지지 아니했습니다.

  아무리 많이 잡았어도 그물이 찢어지면 헛것입니다. 내 그물은 낡았지만 주님이 도와주시면 튼튼해요. 내 멋대로 얻은 것은 찢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좋은 장난감도 운동기구도 나를 해롭게 해요. 예수님을 떠나서는 많은 지식도 내 성공을 그만 찢어지게 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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