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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예화자료/책예화

by yesoozoa 2020. 9. 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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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나라의 왕이 자기 생일에 각 식민지의 사령관들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명령은 왕의 생일잔치를 베풀기 위해서 각 식민지에서 나오는 포도주를 가져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것은 각 나라에서 나오는 포도주를 한 독에 쏟아부어 마심으로써 그가 그 넓은 영토의 주권자임을 나타내려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 왕을 어쩔 수 없이 섬기던 각 식민지의 사령관들은 포도주를 멀리서 가져오기가 귀찮아 "나 하나쯤 물을 붓는다고 누가 알랴?"하는 생각으로 물에 물감을 타서 입궐하여 왕실의 큰 독에 쏟아부었습니다. 식민지 헌납 의식이 끝나고 왕이 먼저 포도주의 맛을 보았는데 포도주의 색깔만 날 뿐 완전히 물이었습니다. 눈가림을 하고 물을 쏟아부은 자가 자기 혼자인 줄 알았는데 거의 모든 사령관들이 물감을 탄 물을 부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왕은 그 중에 정직한 사령관을 가려낼 방도가 없어서 모든 식민지 사령관을 파면시켰다고 합니다.

 

   탈무드에는 큰 슬픔을 표시하는 세 종류의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일 낮은 급에 있는 사람들은 슬픔을 당했을 때 울부짖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겉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급에 있는 사람은 잠잠히 고통을 느낍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수양이 잘된 겉 사람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은 그 슬픔으로 노래를 만듭니다. 이러한 사람의 모습이 바로 속 사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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