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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면 뒤를 돌아보셔요

설교/교사를 위한 설교

by yesoozoa 2022. 2. 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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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할 시간도 모자란데 미워하며 살겠나 하지만, 어느 날은 미움으로 가득 차오르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뒤를 돌아봅니다. 그와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을 찾아내며  슬며시 웃으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사랑하면서 아팠던 순간도 사랑하면서 기뻤던 순간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흘러갑니다.

 

 어느 분의 삶을 사람들은 신화라고 합니다. 얼마나 애를 쓰고 힘든 일을 잘 견디었으면 하는 말이겠습니까? 뒤를 돌아보아도 웃음이 없고, 지우고 싶은 날들이 있었겠지만, 멀리보고 오늘을 이겨낸 분들입니다. 송두리째 포기하고 싶어도,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렵고 배반당하고 억울해 하면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아야 합니다.

 

 앞은 오늘만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좀 늦더라도 정도를 걷고, 힘이 들더라도 정직을 잊지 않는다면 바로 당신이 승자인 것입니다. 사람은 살기위해서 몸부림치지만, 사실은 죽어가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로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먹을 때 찾아오고, 잡힐 때 떠나가는 사람들이 있었어도 실망하지 않으셨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부인하고, 심지어 팔아먹기까지 하였지만, 그 분은 용서 하셨습니다. 그래서 힘들고 어렵고 지칠 때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맞기까지 하시고 죽임을 당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분이 곁에 서서 힘이 든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너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지치고 힘든 아빠에게 가족들이 ‘아빠! 우리가 있잖아요!’ 하면서 격려했던 그 현상이 우리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오버랩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앞을 보면 막히고 답답하고 힘들어 보이지만, 잠시 뒤를 돌아보면 내 곁에는 사랑하는 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를 통하여 힘을 얻고 힘들었던 수많은 과거들을 잘 헤쳐 나온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오늘의 문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한번 쯤 다시 해 볼만 한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앞만 바라보고 달려 나갈 때는 주변을 바로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독선이 되고 교만이 됩니다. 주변의 아픔을 통하여 겸손해지고 어려운 일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귀한 일에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뒤로 가는 발걸음이 아니라 잠시 뒤를 돌아보는 그 일이 바로 나로 하여금 보다 나은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힘들다는 것은 혼자라는 생각에서 옵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향하여 끊임없이 주시하며 기다리고 계신이가 있다는 것은 바로 한번쯤 새롭게 살아 볼 가치가 있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좋은 친구가 바로 예수님이시고, 당신을 끔찍이도 사랑하시는 분이 사랑의 배반과 아픔을 맛 보셨던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이 당신의 등 뒤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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