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이는 욕심이 많은 아이예요.
동생과 놀 때나 친구와 놀 때 좋은 장난감은 자기가 다 차지해야 하고 먹을 것도 자신이 먼저 또 많이 먹는 아이예요.
그래서 집에서도 교회에서도 항상 동생이랑 친구랑 싸우기 일쑤였고 야단도 많이 맞았어요.
혼자서 모든 것을 차지 하려다 혼자가 될 때도 많았어요.
혼자 놀다가 너무 심심해진 훈이는 누군가가 곁에 와 주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도 같이 놀려고 하질 않았어요.
어느날 훈이를 보고서 옆으로 비켜 지나치려는 민이의 길을 훈이는 양손을 벌리고 가로 막았어요.
이미 여러번 훈이와 다툰 적이 있는 민이는 이번에도 훈이와 한 바탕 하려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손 끝에 침을 발라서 훈이를 향해 내밀었어요.
그 순간 훈이도 획 소리와 함게 손을 민이에게 내밀었는데 훈이의 손에는 훈이가 아끼는 장난감이 들려 있었어요.
깜짝 놀란 민이가 "뭐야? " 하고 물으니까,
"이거 가지고 놀아." 하며 훈이가 씨익 웃는 거였어요.
민이도 긴장을 풀고 빙그레 웃어 주었어요.
훈이는 민이를 집에 데리고 가서 자기의 장난감을 다 꺼내주며 함께 놀자고 했어요.
다음날 민이는 엄마가 만들어 주신 맛있는 빵을 들고 와서 훈이에게 함께 놀자고 했어요.
둘은 아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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