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지숙이라는 아이가 죽었습니다. 그 소녀는 열 한 살이고 월정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입니다. 어린아이였는데도 암에 걸려서 머리칼이 다 빠져서 바깥출입도 제대로 못하다가 죽었던 것입니다.
지숙이가 죽자 부모님은 매우 슬퍼하셨어요. 그러면서도 예수님을 믿는 엄마는 아빠보다도 덜 슬퍼하는 것 같았어요. 지숙이는 땅 속에 누워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에서 천사들과 함께 뛰어놀고 있다는 성경말씀을 믿고 있기 때문일거예요.
지숙이 같은 어린아이가 왜 죽는 것일까요? 남과 싸워본 적도 없고 남의 물건을 훔쳐본 적도 없는데 왜 죽어야 되는 것일까요? 사람은 죽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일까요?
히브리서 9장27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사람은 모두 죽는다고 했어요. 왜 그럴까요? 왜 사람은 두렵고도 슬픈 죽음이라는 것을 맞아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죄 때문이라고 했어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어요. 따먹으면 죽는다는 과실을 따먹었을 때 그들과 그 후손들은 모두 죽어야 하는 운명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장하기를 인간의 죽음은 죄 때문이 아니고 신체의 구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신체구조는 마치 기계와 같아서 오래 살고 늙다보면 녹이 슬고 결국은 죽게 된다는 주장이지요. 이것은 성경과는 전혀 다른 주장이지요. 만약 인간이 죄를 짓지 않았으면 병이 없었을 것이고 죽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어요. 그러나 인간은 죄를 지었기에 죽게 된 것입니다. 죽는 것 만도 억울한데 불꽃이 이글거리는 지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 기쁜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그 소식은 하나님에게서 온 기쁜 소식이어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소식이었지요.
인간의 육체는 죄로 가득 찼기 때문에 안 죽을 수는 없어요. 예수님을 믿어도 죽음은 피할 수 없어요.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영혼은 죽지 않고 육체가 죽는 순간 하늘나라로 떠나갑니다. 육체도 땅속에 묻히기는 해도 그것은 잠깐 뿐이고 예수님이 오실 때에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이처럼 기쁘고 희망에 넘치는 종교입니다. 지숙이는 결코 죽지 않고 하늘나라에서 즐겁게 놀고 있다는 기쁜 사실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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