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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웃음을...

칼럼/목회칼럼

by yesoozoa 2021. 9. 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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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기쁨이 있었는데 그만 아담은 사단에게 기쁨을 빼앗기고 숨어사는 사람으로 바뀌었다. 그후 사람들은 기쁨대신 쾌락에 빠져들게 되었다. 인위적으로 만든 기쁨은 잠시 뿐이다. 항상 우리를 우울하게 만드는 것이 주변에 허다하다. 멀리 고국의 정치부터 가까이 자신의 한계에 이르기까지 온통 우리를 짓누른다. 40.50대 조기 사망의 주범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이 나와 혈압과 혈당치를 올리고, 반대로 혈관은 수축시켜 성인병 환자를 죽음의 벼랑으로 몰아세우기 때문이라 한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웃음은 일종의 항스트레스 치료제다.

 

웃음에는 세 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첫째는 즐겁게 마음껏 웃는 웃음이다. 둘째는 사교적 웃음으로 인사와 같이 상대방과의 정보교환 수단으로 사용된다. 셋째는 긴장완화의 웃음. 잔뜩 움츠렸다가 억압된 긴장이 풀리면서 나타난다. 또 웃음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우선 '전염 효과'. 한 사람의 웃는 얼굴이 주변을 밝게 만드는가 하면, 직장 상사의 찌푸린 얼굴은 부하직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다음은 인체 면역력을 높여주어 인체장기와 근육을 자극하는 효과를 얻는다. 또 한가지는 스트레스 경감효과이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다.

 

이제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몇 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째는 웃자. 얼굴이 굳어 있는 것은 마음이 굳어 있는 것이다. 얼굴 근육을 풀면 마음이 풀린다. 기분 전환을 할 때면 얼굴 근육부터 풀어라.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얼굴 근육형태는 무엇일까? 그것은 웃는 것이다. 큰소리로 웃는 연습을 하라. 보는 사람에게 웃음을 전하라. 나의 좀 어수룩한 웃음이 또 하나의 웃음을 만들어 낸다. 속에서부터 웃기 위해서는 기쁨의 샘을 바로 찾아야 한다. 처음에 웃음을 주었다면 끝까지 웃음을 주어야 한다. 웃음을 도중에 잃어버리는 것은 진실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둘째는 칭찬하자. 매사를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그 자체가 효력이 극히 뛰어난 약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의 모든 것에서 칭찬할 것을 찾아본다. 칭찬할 때 웃음은 깊은 데서부터 옮겨 다닌다. 믿음을 갖고 칭찬을 하라. 믿음이란 말씀을 내 손아귀에 넣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말씀에 사로잡힌 상태이다. 믿음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리는 내게 다가온다. 어떤 분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고 읽으니까 나중에는 자기가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자기를 읽는 것 같았다고 한다.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것보다 칭찬 받는 사람이 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는 사랑하자. 본래 우리에게 있는 에너지는 아주 맑은데 마음 쓰는데 따라 색이 바뀐다. 감동적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찡하게 흘리는 순수함이 우리에게는 있다. 우리 본래 마음은 모든 생명에 대 한 순수한 사랑이다. 그 마음을 쓸 때 가장 맑아진다. 남을 이롭고 기쁘게 하고자 하면 내가 편안하고, 내 가 맑아지니 내가 즐거워진다.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사랑주기이다. 사랑에 빠지면 현재만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아니고 불행했던 과거조차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회상된다. 같은 가정환경에서, 한 부모 밑에서 성장했던 형제도 성공한 자와 실패한 자는 과거를 다르게 해석한다.

 

한국은 열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영감이 부족하다. 즉 열심빈곤이 아니라 비전의 부족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시간이 아니라 방향이다. 우리는 내면에 있는 나침반을 따르고 벽에 있는 시계를 따르지 말아야 한다. 시계는 시간을 가르친다. 그러나 나침반은 방향을 가르킨다. 올해가 가기 전에 웃음을 되찾자. 쾌락으로 자신을 버리지 말고 기쁨과 웃음으로 행복을 되찾아야 한다. 보이는 사람에게 한마디의 칭찬을 해보자. 결과를 보고 칭찬하기보다는 과정에 땀 흘림을 칭찬하자. 또한 행함이 있는 사랑을 하자.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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