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기 전에 배워야 한다.
세월호 사건이 지난 후 부모로서 스스로 자식을 져 버리는 수많은 사건 속에 서 있는 초라한 모습 속에서도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니 같은 어른으로서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린다. ‘횡단보도에서 빨간 신호인데도 당당히 건너는 어른들’,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어른들’, ‘운전 중 교통 법규를 전혀 지키지 않는 어른들’, ‘아이 앞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욕설과 비난을 쏟아내는 어른들’, ‘주변 사람들과 인사 나눌 줄도 모르는 어른들’, ‘나와 내 가족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온갖 이기적인 행동들을 해대는 어른들’, ‘돈 앞에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 어른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왕따’, ‘폭력’ 등의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어른들은 이구동성으로 아이들의 인성이 문제라고 말..
설교/교사를 위한 설교
2022. 1. 5.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