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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설교법

목회뱅크/교사강습교안

by yesoozoa 2020. 12.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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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예배의 중심은 설교에 있다.
어떤 설교자는 어린이설교를 교육동화나 위인들의 이야기 또는 성경이야기 정도로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분들은 강단에 올라서자, 한절의 성경을 읽은 후에, "옛날 옛적에...."에서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와 같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해요"라고 말을 맺는다.

 어떤 설교자는 배우와도 같지 않으면 안 되는 몸가짐과 목소리를 생각하고 어렵다는 자가 있다.이 모두는 어린이설교가 무엇인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근자에는 어린이설교(Junior Sermon) 혹은 어린이 설교(Children's Sermon)라는 용어 보다는 예배 이야기(Worship Story)라는 표현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면 어린이 설교란 무엇인가?


 

1. 어린이 설교란

1)정의: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가운데 예수님을 통하여 그 시대에 말씀으로 주신 하나님의 뜻을 곧 구원의 계획을 오늘의 어린이에게 맞도록 전하는 것이다.

2)목적:신앙적인 교훈을 주고 전 인격적인 결단 즉 모든 것을 알게 하고 정서에 깊은 감동을 주며 의지를 발동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쉽게 말해 회개의 역사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는 하나님의 역사이며 죄인의 응답이다.

3)기능:
(1)알림(inform)의 기능: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성서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을 알리고 활동을 펴오신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다.

(2)대화(dialogue)의 기능:말씀을 주는 설교자와 듣는 예배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3)봉헌(dedication)의 기능:하나님을 향해서 설교가 던져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는 기쁜 봉사로서 하나님께 바치고 죄인의 응답이다.


 

 2. 설 교 자

설교자상은 예수님을 통하여 많이 배울 수 있다. 곧 복음 사업에 헌신하신 분 어린이를 사랑하고(마19:14) 성경을 알고(마22:45-46) 기도실천(마4:1-3,눅22:44)하고 설교대상자를 이해하고(베드로-물고기, 니고데모-인격(중생), 사마리아여인-생수) 언행일치의 모범(요13:15)을 보이신분 이시다.

구약의 제사는 제사장에 의하였다. 오늘에도 제사장 된(벧전2:9)교사에 의하여 전하여야 된다.

먼저 제사장은 레위 족속 이라는 특별한 가정에서 탄생되어야 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가정에서 탄생되어야 한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하늘 나라에 대하여 알 수 있기에 전할 수 있다.

제사장은 양피를 오른 귀부리, 손끝, 발 끝에 발랐다. 이는 오각을, 재능을, 가는 곳을 주께 바친다는 뜻이다. 오늘의 설교자는 자기 몸을 산 제사(롬12:1)드려야 한다. 보는 것은 하나님을 앙망하고, 손은 하나님의 일을, 듣는 것은 어린 영혼들이 죄에 눌려 신음함을 들어야 한다.

제사장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였다. 오늘의 설교자는 성령충만의 기름 부음을 받아야 한다. 성령 충만 된 교사는 영혼을 사랑하는 자가 되고 성경을 바로 정확히 충분히 확실히 알 수 있으며, 기도 때는 결코 마음의 뜨거워짐과 확신이 없이는 일어 서지 않는다.
설교자인 나는 지금 제사장인가?


 

 3. 설교의 선포의 장소와 방법

1)선포의 장소
 
설교자는 말씀선포자인 하나님과 말씀수령자인 어린이 앞에서 하게 된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구약에는 제단임에 비해 신약은 십자가 밑이 된다. 곧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예수님에게 대신 짊어 지게 하신 사랑의 장소에서 선포하여야 한다.

2)전달방법
 
말씀을 효과 있게 전한 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자. 꼭 강단에서 입술을 통한 것만이 설교라 생각되었으나 예배의 형태에 따라 메시지의 전달 방법도 다르게 된다.

첫째 이야기,강의,회화 등 듣는 것에 중점 두는 경우에 약 15%, 실물, 융판그림 등 듣고 보는 것은 45%, 듣고 보고 경험하는 극화활동 등은 85%의 기억을 하게 한다. 그래서 설교도 그들에게 대한(at)것 보다는 그들과 함께(with)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1)대화 형식:강단에 대화자들이 등장하여 주고 받는 형식
(2)연극의 형식으로:연극을 위한 극이 아니고 설교 메시지를 극적으로 전하는 형식
(3)교독의 형식으로:성경에서 말을 찾아 교독문 형식으로 2-3명의 낭독자를 등장시켜 읽히는 설교형식
(4)실물을 이용해서:실물제시로 엮어가는 형식
(5)그림을 이용하여:인쇄된 그림이나 사진을 설교의 서두나 진행도중에 제시함으로 어린이들의 이해와 감흥을 깊게하는 방법이다.
(6)음악을 이용하여:찬송을 부르거나 연주함으로 전달하는 방법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으나 어린이에게 맞게 구원의 계획을 쉽게 전하는 방법이 요구 되고 있다. 


 

4. 설교의 재료

1)어린이설교와 성경
  
밥을 하는데는 쌀이 있어야 하며, 두부를 만드는 데는 콩이 필요하듯 설교를 하는데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재료가 되는 것이다.

성서는 모든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서는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한다.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함이다.

성서는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고 좌우에 날 센 검과 같다 했다. 그러기에 무딘 심령을 쪼개고 죄를 꺼집어 내어 회개케 하는 것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성서만이 주요한 재료인 것이다.

2)설교와 보조재료
어린이 설교에는 수많은 보조 재료가 등장된다. 동화, 예화, 그림, 융판그림, 실물, 위인전, 신문, 잡지, 음악 등.....

그러나 필요함에 따라 주의성도 많아진다. 잘못하면 교사의 과시와 주의산만을 주고 보조자료가 주자료(성서)의 자리에 서게 된 때도 있다. 보조 재료란 김치의 온갖 양념이나 밥에 콩을 넣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한가지의 목적으로 바로 쓰여질 때 그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

3)설교와 메시지
성서의 말씀 중 어느것을 전하느냐가 중요하다. 곧 무엇을 전하느냐는 것이다.

말할 것도 없이 복음이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 곧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들의 죄인 됨과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와 부활 곧 사죄 하심과 새 생명을 말한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죄인 됨을 지적하여 주고 구원의 필요성을 전한 후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에게 헌신 할 수 있도록 사는 내용 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누구시며, 어디 계시며, 어떻게 일하시는지 사람은 어디에 서야하며, 어떤 시점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 지를 예수님은 구주이심을 교회에 대하여, 성령에 대하여 등 교리적인 문제와 자신에 관한 문제로 절제, 인내, 용서, 화평과 대인관계의 사랑, 인도, 전도, 모범 등 하나님과 관계인 기도, 말씀묵상, 예배에 대하여서도 전하여야 한다.

많은 설교 집과 다른 사람의 설교를 나의 설교로 그저 받아 들인 다음 어린이에게 전달 한다면, 맹장에 걸려 배아프다고 우는 아이에게 빨간 약 만을 발라주는 설교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간증인 주께서 지금 나에게 주신 말씀을 어린이에게 맞도록 요리하여 주어야 한다.

설교의 목표를 하나로 정하기 위하여서는 많은 예화도 많은 성구도 때로는 버려야 하는데 과감하게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요컨데 오늘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5. 설교의 준비

1)청중 신상 파악
 
말씀 수령자를 알아야 한다. 유지부, 유년부, 초등부 등으로 나누고 도시냐? 시골이냐? 영적 성장자인가? 초신자인가?

2)소재설정
 
설교해 달라고 부르짖고 있는 듯이 보이는 최근의 "영감"을 근거로 착상하면서 어린이 생활 주변에서 그들에게 맞는 꼴을 찾아야 한다. 억세풀과 부드러운풀, 목마를 때 마실물, 배 부를 때 누워 쉴 곳, 추울 때 데리고 갈 우리, 이리나 사자 등 짐승으로부터 두려워 할 때 목자는 맞는 피리소리를 내어 그들을 돌보아야 한다. 지금 내 어린이의 영혼은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시기도, 장소도, 모임 크기, 예배형식에 따라 소재를 찾는다.

3)설교문 작성
소재가 결정되면 설교다운 체계를 세워 서론,본론,예화,결론을 실제로 문장화 한 다음 크게 소리 내어 읽어 보면서 수정을 가한다.  다음에는 강단에서 할 수 있도록 요약하고 전보로 칠 수 있을 정도로 줄일 수도 있어야 한다.

4)기도하라
 
설교는 곧 기도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 가운데 설교를 작성하고 기도 가운데 전하는 것이다. 강단에 설 때는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서야 한다. 내용도 설교자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고 그 말씀 가운데 자신이 드려진 상태에서 전하여야 한다. 말씀 선포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이시며 기도하는 자에게 능력과 함께 도우신다.


 

  6. 설교의 실제

1)시간:설교에 적당한 시간이란 한마디로 몇분 이라고 정할 수는 없지만 심리에 맞게 정한다면 30분 설교 중 유치부 5분미만,
유년부 7분 정도, 초등부는 10분 정도가 좋다.설교시간이 짧다고 준비는 결코 짧아서는 안된다.

2)자세:복장은 설교내용과 부합되면 더욱 좋겠다. 죽음 등을 설교할 때는 검정 옷, 부활 등은 흰옷 등 꼭 정장을 하고 서라. 여자 교사도 서게 되는데 너무 사치하고 화려하지 않도록 하자.

마음 자세는 도우심을 갖는 자세로 갖고 나의 설교는 끝이 아니라 어린이와 함께하는 순간 계속됨을 깨닫고 바른 자세로 임하여야 한다.

3)표현:언어는 설득조 훈계조를 피하고 한자말, 어른 말을 버리고 어린이말, 하늘나라 단어를 사용하라. 올바른 말을 사용하고 말체와 글체를 다름을 알고 허무 맹랑하거나 야비하거나 흐리멍텅한 말들은 삼가고 사랑의 말을 사용하라.

행동은 쇼맨적인 것보다는 하나하나 움직이는 몸, 손,발,눈에서 그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필요한 때에 동작을 크게하여 나태내라.

설교는 하나님, 말씀, 설교자, 어린이의 요소로 이루어 진다.
진실되게 바르게 전하자. 유언하는 입장에 서서 외치라.
사랑으로 전하라.

 

설교는 설교시간이 끝남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다. 설교한 그 말씀을 그대로 생활화 하는가 어린이는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편지로 그리스도의 향기로 부끄러움 없이 서기 위하여서는 준비하는 교사 곧 예수님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 온전히 헌신하며 성령 충만한 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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