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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자료/자연예화(동식물)

by yesoozoa 2020. 11. 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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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특성  

 자유분방하고 야생성이 강하여 집단을 이루어 사는 동물이었다. 또 말은 자신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신속함 (최고 시속60~70km/hour),냄새맡는 탁월한 능력 (새끼 망아지는 어미를 냄새로 알아본다),넓은시야 (두눈을 통해 거의 360°를 볼수 있으며 좌우측 눈으로 각각 다른 환경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를 통해서 육식동물들의 위험으로부터 보호 받으며 선천적으로 공격성이 없는 방어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 말은 지능이 뛰어난 동물은 아니지만 자의나 타의에 의해서 얻어지는 교육, 체험을 통해 공포,아픔과 칭찬받는 행위에 대해서 좋은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얼룩말에 관해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원래 까만말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 말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다른 짐승들은 그렇지 않은데 자기만 새까만 것이 영 보기가 싫었습니다. 나는 왜 까만 말로 태어났을까? 보기 싫게끔.󰡑 고민을 하는데 하루는 원숭이 한 마리가 오더니, "뒷산에 올라가면 커다란 동굴이 있는데, 그 동굴에 가서 빌면 무슨 소원이든지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단숨에 뒷산으로 달려올라 갔습니다. 동굴을 발견하고 들어가 소원을 빌었습니다. "나는 하얀 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고 동굴 밖으로 나와 보니까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과 꼬리까지 하얗게 되었습니다. 눈부신 백마가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검정말일 때는 밤에 아무 데든지 숨기가 좋았는데, 하얀 말이 되니까 밤에는 맹수의 눈에 잘 띄어 맹수들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많겠구나." 게다가 검정말일 때에는 마음대로 굴러도 되는데, 흰말이 되니까 금새 더러워져서 목욕도 자주 해야 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뒷산 동굴에 다시 들어가서 "검정말로 되돌아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빌었습니다. 밖에 나와보니까 다시 검정말이 되었습니다.

  며칠 지나니 검정색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또 뒷산 동굴에 올라갔습니다. "다시 흰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로부터 며칠만에 한 번씩 뒷산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흰말이 되었다가 검정말이 되었다가 했습니다. 하루는 정말 끝을 내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굴을 찾았습니다. 검정말이 되기를 원합니다."하고 나오려다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만일 나갔다가 다시 흰말이 되고 싶으면 어쩌지? 다시 오기 귀찮은데. 흰말이 낫겠다. 흰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니 검정말이, 아니 흰말이……"그렇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대로 후다닥 밖으로 나오자, 굴은 무너져 내렸고, 자기 몸을 보니까 얼룩말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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