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살로니가전서 5: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교우 중에 혼자서 애를 쓰며 사는 형제의 생일이었습니다. 집 사람은 저녁을 만들고 난 케이크를 사기로 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묻지도 않았는데 그날따라 “차를 갖고 갈까?, 걸어서 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걸어서 다녀오라 합니다. 그 말은 동네에서 사오는 것이 어떠냐는 말이 담겨있었습니다. 찬바람을 맞으며, 동네 빵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러자 빵집 주인은 이 동네에서는 케이크를 먹는 사람이 없고 그저 빵만 한 두 개씩 사간답니다. 라고 하는 것 이었습니다. 바로 나도 이 동네에서 사는데……. 또 다른 빵집을 향하여 부지런히 찾아 가 보았지만, 케이크는 떨어졌답니다.
이거 걸어 나온 것이 잘못되었나? 라고 생각하다가 좀 더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가서 케이크를 사기로 했습니다. 전철을 타는 것보다 버스가 좋을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 15분 뒤에 버스가 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케이크를 팔지 않는다는 우리 동네를 걸쳐 다른 지역에 가서 사가지고 올려고 하니 또 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그런데 배차 시간이 너무 길어 그냥 걸어서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시간 동안이나 소식이 없이 기다리던 집 사람 많은 염려로 맞이해 주었습니다. 땀으로 범벅이 된 케이크를 앞에 놓고 미소를 머금을 형제를 생각한 그 시간이 나에게는 케이크만큼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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