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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예화자료/자연예화(동식물)

by yesoozoa 2021. 12. 3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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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에서 까마귀로 번역된 단어는 ‘카아크’이다.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새의 이름으로 불렀다. 까마귀는 까마귀과 까마귀속 참새목에 속한다. 크기는 비둘기와 비슷하고 까치와 성향이 비슷하다. 텃새이지만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어느 지역에서나 잘 자라는 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분포한다. 열매나 곤충, 게나 쥐 등 잡식성으로 먹이는 가리지 않고 먹는다. 시체 등도 먹기 때문에 부정하게 취급된다. 지능이 매우 높다. 동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 속할 정도다. 

주로 평지와 높지 않은 산속에 산다.  가끔 논이나 산자락에서 까마귀 떼를 발견한다. 3월 하순에서 6월 하순경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암컷이 알을 품는 동안 수컷은 먹이를 잡아와 암컷에게 먹인다. 잡식성이라 곡식과 씨앗을 파 먹기 때문에 농부들에게 피해를 준다. 죽은 시체도 먹기 때문에 사람이나 동물이 죽을 때 까마귀가 날아든다. 아마도 이러한 까마귀 특성 때문에 흉조로 보았던 것이 아닐까. 떼를 지어 살기 때문에 수십 마리에서 수 백 마리가 함께 무리 지어 다닌다. 우두머리는 없으며 각자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간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합지졸(烏合之卒)이란 말이 생겨났다.

성경 최초의 까마귀는 노아의 홍수 때 등장한다. 노아가 비가 그치고 얼마가 지나자 창문을 열어 까마귀는 보낸다. 까마귀를 왕래했다. 

레위기 등에서 까마귀는 부정한 존재로 분류된다.(레 11:13-19) 그런데 하나님은 왜 굳이 부정한 새로 엘리야를 먹이게 했을까? 기이한 일이다. 부정한 존재들은 율법상 이방인과 같다. 이러한 상징적 해석은 이방인은 은혜를 갚지만 정작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악하고 교만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시편 147: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욥기  38: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하나님은 까마귀를 통해서도 일하시며,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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